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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일기

히가시노 게이고 - 환야

by soy; 2010. 4. 5.


일본의 고베 대지진을 시작으로,

충동적인 살인을 저지르게 된 남자(마사야)와 우연히 살인을 목격하게된 여자(미후유)가 얽히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한 남자를 이용하고 결국 파멸로 이르게 만드는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여자 미후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 오하라를 동경하는 모습까지 백야행의 유키호와 닮아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환야가 절대 백야행의 연장선이 아니라고 했다지만, 읽는 내내 많은 부분에서 백야행을 떠올릴 수 있었다.


다른점이라면 백야행의 유키호와 료지가 사랑을 바탕으로 한 공생관계였다면, 미후유는 자신의 성공을 위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마사야를 이용했다는 것?!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답게 읽는 내내 쉬지 않고 책장을 넘겼긴 하지만.. 조금 아쉬움이 남는 결말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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